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우스 포인터 속도가 답답할 때 제어판 정밀 설정으로 감도 조절하기

by 24eetis 2026. 1. 9.

 

새 마우스를 샀는데 움직임이 어색하거나, 작업할 때 손목이 너무 아프신가요? 윈도 제어판 설정을 통해 내 손에 딱 맞는 마우스 속도와 감도를 찾는 정밀 세팅법을 소개합니다.


도입부

컴퓨터를 새로 샀거나 마우스를 바꿨을 때, 뭔가 모르게 마우스 커서가 묵직하거나 반대로 너무 미끄러운 느낌, 받아보신 적 있나요? 많은 분들이 "적응하면 되겠지" 하고 넘기지만, 이 미세한 불편함이 쌓여서 손목 터널 증후군을 만듭니다.

저도 예전에 쓰던 마우스가 고장 나서 바꿨는데, 아무리 써도 원하는 곳에 클릭이 안 돼서 불량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윈도 설정이 제 손에 안 맞게 되어 있더라고요.

오늘은 비싼 게이밍 마우스가 아니더라도, 설정 몇 번 만으로 내 손과 마우스가 물아일체가 되는 세팅법을 알려드립니다.


1. 기본 커서 속도 조절하기 (가장 쉬운 방법)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도부터 맞춰야 합니다. 마우스를 평소처럼 쥐고 패드 끝에서 끝까지 움직였을 때, 화면에서도 커서가 끝에서 끝까지 가는지 확인해 보세요. 모자라거나 넘친다면 조절이 필요합니다.

설정 방법

  1. [시작] > [설정(⚙️)] > [장치] (윈도 11은 [Bluetooth 및 장치]) > [마우스]로 들어갑니다.
  2. 맨 위에 있는 [커서 속도] 슬라이더를 좌우로 움직여봅니다.
    • 숫자가 커질수록 빨라지고, 작을수록 느려집니다.
  3. 마우스를 실제로 움직여보면서 가장 편한 속도를 찾습니다.

 

윈도우 설정의 마우스 메뉴에서 커서 속도 슬라이더를 조절하는 화면

▲ 보통 10이 기본값입니다. 저는 듀얼 모니터를 써서 12~13 정도로 조금 빠르게 설정해 두고 씁니다.

이것만 맞춰도 마우스를 여러 번 들어서 옮기는 '헛손질'이 확 줄어듭니다.


2. '포인터 정확도 향상' 끄기 (게이머 필수)

이게 오늘 글의 핵심입니다. 윈도에는 '포인터 정확도 향상'이라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켜져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좋은 것 같지만, 사실 이건 '마우스 가속도' 기능입니다. 내가 마우스를 빨리 움직이면 커서를 더 멀리 보내버리는 기능이죠.

이게 켜져 있으면 내 손의 감각과 화면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아서, FPS 게임을 하거나 정밀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설정 방법

  1. 위의 마우스 설정 화면에서 오른쪽(또는 아래)에 있는 [추가 마우스 옵션]을 클릭합니다.
  2. 옛날 제어판 스타일의 창이 뜨면 [포인터 옵션] 탭으로 이동합니다.
  3. 동작 섹션에 있는 [포인터 정확도 향상(E)]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4. [적용]을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여봅니다.

 

마우스 속성 창 포인터 옵션 탭에서 포인터 정확도 향상 체크를 해제하는 화면

▲ 처음 끄면 마우스가 묵직하고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적응되면 훨씬 정직하고 정확하게 움직입니다.

프로게이머나 디자이너들이 PC를 세팅할 때 가장 먼저 끄는 옵션이 바로 이겁니다. 내 손이 움직인 만큼만 정확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끄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보너스) 휠 스크롤 양 조절하기

웹서핑 할 때 스크롤을 하루 종일 돌려야 해서 검지 손가락이 아프다면, 한 번에 넘어가는 줄 수를 늘려보세요.

설정 방법

  1. 다시 윈도우 [설정] > [마우스] 화면으로 돌아옵니다.
  2. "한 번에 스크롤할 줄 수" 슬라이더를 조절합니다.
  3. 기본값은 3줄인데, 이걸 5~6줄 정도로 늘리면 웹페이지를 시원시원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마우스 설정에서 한 번에 스크롤할 줄 수를 조절하는 화면

▲ 뉴스나 블로그처럼 긴 글을 읽을 때 피로도가 확 줄어듭니다.

 


결론: 내 손에 윈도를 맞추세요

마우스가 불편하면 컴퓨터를 하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억지로 내 손을 마우스에 맞추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 1분 세팅으로 윈도를 내 손에 맞춰보세요.

특히 '포인터 정확도 향상' 끄기는 꼭 며칠만 써보세요. "아, 내가 그동안 마우스를 헛돌리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실 겁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